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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삼전 노조의 투쟁을 보면서..

초록숲12 2026. 6. 22. 01:58

얼마전까지 한국 산업의 지형은 반도체와 조선을 제외한 전 부문이 중국과의 경쟁력에 밀리면서 한국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률과 침체의 나락으로 빠지기 직전이었으나 바이든에 이은 트럼프의 강력한 중국 견제로 살아나서 활황을 맞이했다.
특히 화학부문은 생산시설 축소와 매각 작업을 앞둔 상황이었다.
이제 한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이라 코로나 직전 2~3년, 그리고 그 앞에도 큰 침체로 적자를 나타냈는데,
반도체는 규모의 경제와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요구하는 특성이 있다.
대규모 고용의 유지를 위해 모바일부문에서 가져온 자금과 국민의 혈세인 정부의 세금 지원, 공단, 전기 및 물등의 집중적 지원등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즉 부가가치의 창출은 삼전 노동자의 노동만이 아닌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민적 혈세의 지원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회생은 가능했다.

그런데 지금의 노조는 생산설비의 가동을 볼모로 이번에 삼전을 날려버리자는 부위원장의 발언까지 내뱉으며 자신의 배만 최대한 채우려 하는데, 노조의 요구가 정당하다는 주장은 뭔가 ㅜ
삼전은 주주도 구성원이고 국민과 하청업체 및 노동자도 이익 배분의 구성원이다.
삼전을 날려버리지 않고 밥 그릇은 유지해야 한다.
주주는 이익분배나 원금 보장없이 리스크를 가지고 투자했고,
삼전 노동자는 고임금과 합리적인 특별 상여금으로 안정적 임금에 동의한 것이다.
국가는 법인세로 국민에게 나누고, 금융기관은 이자를 받아간다.
그런데 순수 이익금인 당기순이익에 대한 분배도 아닌 영업이익에서 나누자는 억지 주장과
하청기업 노동자들에 대한 배려의 연대 의식도 전혀 없고, 심지어 그들 노조안에서도 부문간에 더 몫을 차지할려고 이전투구 한다.
과거의 노동운동에 대한 우리의 연대는 열악한 노동자들의 경제적, 노동  상황등에 대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는데,
지금의 삼전 노동자들은 노조의 이름 위에 자기들 배만 채우겠다는 귀족, 민주적인 공동체 의식도 전무한 집단의 모습 아닌가.

글로벌 거대 기업들도 변화되는 경제적 환경 및 비 적절한 경영자의 판단, 그리고 지속적인 투자도 요구되지만 경직된 고임금 및 은퇴이후까지 이어지는 복지구조로 몰락한 기업들이 의외로 많다.
즉 모두의 밥그릇을 깨버려서 노조가 비행까지 막은 팬암, 유나이트항공..
재규어와 랜드로버등을 생산하던 영국 국영자동차그룹등이 있다.
노동자들 은퇴이후의 과도한 복지비용 지출의 GM과 포드 및 크라이슬러도 파산했으나 미 국민의 혈세로 다시 부활시켰다.
삼전은 지금 시설의 가동을 볼모로 잡고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지만,
삼전은 국민의 지원과 주주의 참여, 하청기업의 노동자 모두의 노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연대 의식도 없는 자기 배만 채우면 된다는 귀족노조의 것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