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들을 전시.
1600년대부터 현대 미술까지 400년간의 143점의 방대한 량을 전시하고 있다.
모네는 1800년대 사람이고 인상파의 효시라 인상파부터의 전시회라 생각했는데, 실제 전시회는 소 주제로 그 이전인 렘브란트가 살던 1600년대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 빅토리아시대의 영국 미술(1800년대), 인상주의 이전 즉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1700년대 중반~1800년대), 인상주의(1800년대), 인상주의 이후(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20세기 초반의 아방가르드, 20세기 현대 아트, 20세기부터의 남아공 작품들로 시대 구분을 해서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회의 분류상 눈에 띄는 점은 고갱을 인상파에서 제외한 점이다. 고갱은 인상파에서 출발하여 상징주의로 귀착된 면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얼마전의 고흐전처럼 대부분의 작품들에 대해 사진을 못 찍게 하는 이유가 뭘까?
작품들을 궁금하게 만들기 위한 영업전략?
중요한 점은 대중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유명 작가들의 잘 알려진 대표작은 없었고, 미술전공자가 아닌 내게는 생소한 작가들이 많았으며,
인상파 전후 시기에 초점을 맞췄으면서도 르누아르같은 그 시대의 대표적 작가들이 일부 누락되거나 있어도 극소수 작품만 걸려있는 점은 아쉬웠다.
그렇지만 다양한 작가들의 방대한 작품과 조각가로만 알고 있던 오귀스트 로댕의 간결한 연필 드로잉 작품들, 피카소의 연필과 파스텔로 그린 그림이나 판화들은 특별했다


미술관 설립을 주도한 플로렌스 필립스 부인

네덜란드 튤립


빅토리아시대의 그림 두개

귀스타브 쿠르베의 '에트르타 백악 절벽'.
'돌 깨는 사람들'로 유명한 쿠르베.
회화는 실재하는 현실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엄혹한 시대 상황을 객관적으로 그려내면서 근대회화로의 문을 연 작가.
시대를 몸으로 부딪히며 산 사람이라 좋고, 사실주의 그림이라 그 이전의 그림들과 느낌도 확연히 다르다.
파리코뮌 실패후 체포되어 감금 당했고, 스위스로 쫓겨나 스위스의 산야를 그렸다.
조금 앞 시대를 살았던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깨어난다'라고 언급한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고야처럼 시대의 문제에 철저히 고민하며 참여했고, 철학적 접근을 모색하고 그림으로 표현한 작가라서 좋아한다

클로드 모네, 봄

에드가 드가, 두명의 무희들

폴 시냑, 라로셀
풍경화를 그릴 때 선과 색체에 관심이 많았고, 주로 수채화를 그렸다


왼쪽은 피에르 보나르, 봄의 일몰.
오른쪽은 폴 고갱, 악마들의 이야기(석판화)


고갱, 악마들의 이야기.
원시주의에 몰두하면서 주술적 신화적 감성이 나타나 있다


모리스 드 블라맹크, 홍수.
실제의 색채와 형태를 과감히 벗어난 야수파

모리스 위트릴로, 육군병원

프란시스 베이컨,
남자의 초상에 관한 연구.
20세기 현대 아트의 대표적 화가 중 한명

데이비드 호크니, 나무.
1950년 영국에서 매스 미디어와 광고등 대중문화의 시각 이미지를 미술속에 적극 수용하려는 '팝아트'가 등장

앤디 워홀, 요셉 보이스.
1960년대 중반 미국에서도 팝아트가 시작되어 앤디 워홀은 유명인이나 소비재등의 물건, 달러등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대량생산 방식으로 작품을 생산했다.
광고와 잡지, 만화의 이미지를 주로 사용하는 로이 릭턴스타인과 함께 팝아트의 전성기를 걸었다

윌리엄 캔트리지, 물에 잠긴 소호
남아공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이자 연극 및 애니메이션영화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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