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 이야기

기후 위기---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와 세계 지성들, THE CLIMATE BOOK(기후 책)

초록숲12 2026. 9. 20. 03:47

최근에 네팔과 중국 국경지역의 고산지대에서 빙하와 암석의 붕괴와 대 홍수로 1400명이 넘는 엄청난 희생자와 6100명이상의 실종자, 거주지 파괴를 겪었다. 그리고 한국인 희생자들도 많았다.
최근 들어 세계 곳곳에 여름에는 극심한 더위, 가뭄, 산불, 폭우와 태풍이 빈번하고 겨울에는 극심한 한파등이 나타나 유럽의 경우에도 폭염으로 올 여름 스페인에서 폭염 관련 사망자가 5000명을 넘는 등 매해 여름 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이는 지구의 긴 역사에 비해 산업혁명이후의 짧은 기간에 급격한 지구 온난화와 생태 위기의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주로 선진국들의 환경 악화를 경시한 산업화 과정에서의 누적된 이산화탄소등의 과도한 온실 가스 배출 때문에 생긴 온난화와 이상 기후에서 기인한 현상이다.

온난화로 인한 빙하의 해빙과 기후 재난은 히말라야에 국한되지 않고 남미 안데스산맥과 알프스, 노르웨이등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남태평양 일부 섬 국가는 매몰의 위험성이 심각하다.
그리고 폭우와 빈번한 태풍, 대형 산불, 올 여름 유럽의 다뉴브강등의 주요 강의 물 부족등의 기상 이변은 가뭄으로 점점 농작물 수확이 감소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런 온난화 피해는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은데, 동 태평양 적도 부근 지역의 바다 표면 수온이 이상 상승하는 역대 최강 엘니뇨 현상이 올 해말 정점을 찍고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세계 곳곳의 기온과 강수 양상에 두드러진 변동이 초래되어 농수산물과 대형 산불의 피해가 걱정되고 있다.

이번 네팔의 피해는 선진국들과 주요 산업국가들의 사람과 기업들의 온실 가스 배출로 인해 야기된 것이고, 앞으로 지구 평균 기온이 최대 한계점인 2도 상승이내로 억제시키지 못하면 우리 지구는 돌이킬 수 없는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 한국 역시 지금의 상황에 큰 책임이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7위이고, OECD 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은 1위이다.
막대한 석유 소비량과 순위 역시 이 점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 THE CLIMATE BOOK (기후 책)은 기후 문제를 위해 등교 거부하던 스웨덴의 2003년생의 15세 소녀(2018년)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 문제에 관심이 많은 세계의 지성들과 더불어 기후 문제의 실상, 원인, 대책, 각 개인들의 생활 양식의 변화등에 관해 쓴 글들을 묶은 것이다.
수록된 짧은 글들은 전문 서적처럼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게 쓰였다.
내 개인적으로는 전에 제레미 리프킨등의 여러 학자들 글을 읽었어서 이 책은 다양한 측면에 대한 개론서처럼 짧은 토막 글들로 구성됐지만 중요한 체계적인 책을 읽는 유용한 기회였다.
매년 심각해지는 기후 문제와 우리의 대응을 위해 반드시 읽어보시길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