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브라질의 유명한 환경도시 꾸리찌바를 국내에 소개한 사람이자
세계적인 새로운 화폐운동인 [레츠]에 관한 소개 책을 쓰기도 한 지역 사회운동가의 또다른 저작.
셰계적인 환경도시인 보고타, 꾸리찌바, 슈트트가르트, 코펜하겐등지의 대중교통과 관련한 새로운 패러다임,
실험등을 많은 페이지에 걸쳐 보여주고 있고, 차 보다 사람이 우선인 교통 시스템과 버스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의 대안적 방식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자본주의 국가의 근대화는 영국, 미국등의 서구 선진국을 모델로 한 공업화, 도시화라고 언급하면서, 이는 각 국가의 토착문화에 기인하는 기술이나 산업구조등의 경제구조를 무시하고, 선진공업국의 기술 도입과 그러한 경제구조의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외부의 기술과 경제조직을 도입하는 외래형 개발은 지역사회의 소득과 고용, 주민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지만, 현실적으로 주민복지의 향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지역의 운명 자체를 외부에 맡기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즉 진출하는 기업의 자원 이용이 모든 것에 우선하기 때문에 대량의 자원 소비와 환경오염과 같은 사회적 손실이 큰데 반해 사회적 편익이 매우 작다는 점이 결과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와의 분업이나 문화 및 지역 복지 향상에도 실패하고 있어서 생태적 위기를 극복하면서 분권적 산업을 발전시키는 방식, 곧 지속가능한 대안적(내생적) 발전 방식의 개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람직한 예로 일본의 온천지역인 유후인, 농촌지역인 오야마의 새로운 부흥 방식, 기존의 작은 공장들에 대한 공해방지와 환경개선 작업을 벌이는 고베시 마노지구, 지역 중소기업 중심의 내생적 발전을 지향하는 가나자와등을 소개하고, 그리고 이탈리아 볼로냐와 라벤나위의 보존하면서 개발하는 방식, 아울러 산업민주주의의 중요한 방식으로 그 유명한 스페인 바스크지방의 몬드라곤 협동조합들을 예로 제시하고 있다.
그밖에 이 책은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태동하기 시작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지키자는 영국의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과 지역통화 운동등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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