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산

만산홍엽....24년 북한산 단풍코스 절정(10/31)

초록숲12 2024. 11. 17. 01:03

 

비석 거리.
전국 승병 총 대장인 팔도도총섭이 있던 중흥사 바로 옆.
수많은 비석들이 있다.
대부분이 한양의 서북쪽 방위를 담당했던 총융청의 총융사들 선정비.

이 비석은 산성의 자금을 관리하는 경리사 민영준의 비.
누가 중간을 부셔서 이어붙였는지?
이름을 민영휘로 개명한 민비의 먼 친척. 민비에게 접근하여 평양감사, 나라 살림을 담당하는 선혜청등을 관리하면서 조선 말 당시 조선 최고 부자가 된 탐관오리, 친일반민족행위자.
본인 이름따서 휘문고 설립해서 본인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피해보자는 꼼수.
현재 남이섬은 첩의 자식 후손 소유.

산영루.
정약용, 김정희, 이옥등이 놀던 곳.
조선의 양반들은 양사언이래 명산 유람을 즐기기 시작.
심지어 일부는 노비들이 어깨에 맨 가마 타고 올라오는데, 산에 기생을 동반하고 풍악을 울리며 절에 숙박하면서 스님들에게 술 가져와라 고기 구워와라, 당시 처음 나온 두부 만들어와라등 온갖 패악질.
오죽하면 일부 절은 높은 곳에 망 보는 스님 배치후 올라오는 장면 보이면 절을 비우고 스님들 모두 주변 산으로 줄행랑

중성문
북한산성 완성후 서쪽이 낮아서 숙종의 명으로 하나 더 만든 문.
당시 숙종이 어린 영조와 함께 동장대 도착후 수유리쪽으로 하산.
그래서 이 코스는 숙종 길이라고 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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